마음, 수행법

힘든 생각 줄이는 방법 – 느낌 활용

힘든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

평소에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생각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생각보다 느낌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것이 무엇이고 왜 효과적인지 알아보자.

생각을 중시하는 습관

“엄마, 나 배고파.”

“나 그것 갖고 싶어.”

“나 지금 기분 좋아”​

어릴 때에는 이렇게 느낌을 말하는 것에 익숙했다.

 

그런데,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 우리는 생각이라는 것을 너무 많이 하도록 강요받았다. 생각을 더 많이 하고, 그 생각을 표현하고, 생각에 대해서 비판하고, 계획을 생각한다.

“난 이 기사에 실린 내용에 대해서 … 이렇게 생각해”

“넌 대체 내가 어떤 의도로 그런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는거야?”

“전 우리 프로젝트에 디자이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 물론 생각을 잘 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아주 좋은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잘 정리해서 논리정연하게 얘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에 너무 치우쳐서 나의 느낌을 너무 외면하고 있지는 않을까?

 

나는 그랬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관계를 잘 이어나가기 위해서 생각을 하고, TV를 보면서 생각을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생각을 했다.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고, 생각하는 것에 익숙했고, 그게 어떠한 생각이든지 내가 생각한 것은 나에게 진실이 되었다.

컨설턴트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할 때에는 직업의 특성상 더 많은 계획과 생각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생각을 잘 하는 것이 곧 능력이기도 했다.

그 당시 나에게 ‘생각하는 것’은 좋은 것이었고 더 잘해야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더 논리적이고 더 계획적으로 변해갔다.

사람들은 그것이 더 똑똑하다고 생각했고, 서로 더 장려했다.

그렇게 주변 동료들과 함께 점점 더 생각과 논리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소위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생각과 논리에 젖어 있다.

“그게 대체 뭐가 문제인데?”

그 생활에 만족하면 누가 억만금을 갖다줘도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 속의 사람들과 같다.

 

생각보다 느낌에 집중

그런데, 생각 때문에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머릿속의 목소리 때문에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생각을 줄여야 한다.

그 첫번째 단계로서 생각보다 “느낌”에 더 집중해 보기 바란다.

 

느낌에 더 집중할 수록 ‘생각’이 줄어들면서 머릿속이 점점 조용해질거다.

그렇다고, 생각이 없어져서 멍청해진다거나 그렇진 않다.

오히려 더 여유있어지고, 오히려 더 직관적일 수 있고, 오히려 더 창조적일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좀 더 관찰하고, 느낌을 표현해 보려고 해 보자.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때 느낌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느껴요”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해 보자.

나는 그렇게 그 늪에서 빠져나왔다.

30년 이상 굳어진 그 늪에서 빠져 나온 것이다.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생각한다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올 때마다 그 사실을 알아채고, 그 즉시 ‘느낀다’는 표현으로 바꿔서 사용했다.

그 조그만 시작이 나의 삶을 송두리채 바꿨다.

나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고, 결국 이 생에서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시발점이 된 것 같다.

생각에 치중한 삶을 살아 왔다면, 이제부터는 느낌에 좀 더 초점을 맞춰보자.

 

생각과 느낌.

좀 더 균형있게 사용해 보면, 내가 말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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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Writer
자현 (紫賢)
20년 이상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명상가이다. 세상의 원리에 따라 살면서 삶 속에서의 수행자이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멘탈 강화와 의식 성장을 돕는 코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책 출간, 컨설팅 및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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