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

에너지 명상 10 단계

에너지 명상 10단계

에너지를 활용해서 의식의 힘을 키우는 ‘에너지 명상’은 10단계에 따라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 일부 단계가 겹치거나 통합되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엄밀히 얘기한다면 70억 명의 인구가 있다면 70억 개의 의식성장을 위한 훈련 방법들이 존재하는 것이 맞습니다.
각자의 존재는 그만큼 독특한 완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훈련의 단계라는 틀에 가두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의식성장 과정에 있어서 큰 줄기의 에너지의 변화와 의식의 변화는 분명히 구별될 수 있으므로, 에너지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10가지의 청사진을 제공할 수는 있습니다.

한가지 당부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에너지 명상의 방식은 그 자체의 에너지 흐름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이전에 알고 있는 다른 훈련 방법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기존의 모든 개념을 덮어두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존의 지식과 개념으로 에너지 명상을 바라보고 상충하는 부분에서 혼란을 느끼기보다는, 그런 개념들은 잠시 덮어두고 충분한 시간과 신뢰를 가지고 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육체, 마음, 의식 준비하기

당신은 자신의 육체를 기본적인 건강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건강하지 못하다고 해서 에너지 명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너지 명상 자체가 육체의 에너지 균형을 조율해주기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건강상태에서 호흡을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바른 호흡이란, 온몸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바르게 서거나 앉거나 누워서 아랫배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르게 서거나 앉거나 누웠을 경우에는 호흡하면서 당신의 어깨가 조금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가슴이나 목으로 호흡할 경우 반드시 어깨가 미세하게라도 움직이게 됩니다.
바른 호흡만으로도 신체와 의식의 리듬을 부드럽게 풀어내고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육체와 마음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소유라는 개념이 분명히 잡혀 있어야 합니다.
에너지 명상 과정에서 당신의 에너지레벨이 조율되면서 당신의 에너지가 변화, 혹은 도약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개념정립 없이 에너지 조율에 의한 육체의 변화나 마음의 변화에 당황한다면 당신은 자신에 대한 통제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당신의 육체와 마음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십시오.
필요하다면 하루의 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에라도, 혹은 가능한 한 자주 자신에게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식적으로는 사랑과 감사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체’의 중심은 사랑과 감사와 거의 유사한 파장이 핵심속성으로서 존재합니다.
에너지 명상은 당신 존재의 중심을 전체의 중심과 맞추어 가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전체’의 중심과 유사한 파장인 사랑과 감사의 파장에서 동떨어져 있다면 에너지 명상에서 감각적인 테크닉만 길러질 뿐, 의식의 확장과 진화는 어렵게 됩니다.

성품적으로는 훈련의 반복과 긴 시간을 참아내는 인내, 두려움을 넘을 수 있는 용기, 에너지에 대한 깊은 신뢰, 특히 전달되는 에너지를 전부 받아낼 수 있는 수용성 등이 상당한 수준으로 필요합니다.

 

2) 감각 깨우기

당연히 에너지 명상은 에너지를 다루는 훈련 방법이기 때문에 에너지에 대한 감각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에너지에 대한 감각을 섬세하게 일깨워야 합니다.
혹시 에너지에 대한 감각이 당장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감각이기 때문에 반복된 훈련만으로 반드시 되찾을 수 있습니다.
손, 머리, 가슴, 그리고 육체 전체에서 느끼는 에너지에 대한 감각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육체의 중독된 독성을 해독하고, 유연성을 기르거나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육체를 건강하고 가능한 한 부드럽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육체가 없이는 훈련도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항상 당신의 육체에 감사하고 소중히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3) 감각 집중, 강도 높이기

2단계에서 설명된 감각을 어느 정도 찾았다면 한 부위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면서 감각의 섬세함과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집중보다는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지금은 희미하게 느껴지는 감각을 강화하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집중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손, 가슴, 얼굴, 몸 전면을 사용하여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람이 자신의 에너지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고 그만큼 감각을 키워서 강도를 높여나가는 데도 유리합니다.

 

4) 머리로 감각 이동하기

2~3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에너지와 충분히 친숙해지고 큰 집중 없이도 보거나 만지는 것처럼 에너지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면, 그리고 에너지에 대한 감각이 신체의 각 부위에 옮겨도 충분히 잘 느껴진다면 감각을 머리 위로 이동합니다.

혼자 훈련하면서 혹시라도 에너지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한다면 당신은 즉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훈련을 멈추고 부정적인 인식을 없앤 후에 계속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의 압력을 감각적으로 지속해서 높여나갑니다.
소방호스가 머리에 박혀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한 압력과 강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너지의 압력과 강도를 높이는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머리 내부로 스며들거나 흘러내리는 것은 편안하게 바라보면 됩니다.

의식적으로는 자신에게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이해하기 시작하거나 그러한 것들을 상관하지 않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의 감각이지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 내부로 이동시키기

정수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내부로 이동시켜도 에너지의 감각이 선명하게 유지된다면 강한 감각을 섬세하게 머리 내부로 이동시킵니다.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나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점점 단순해지고 명확하게 됩니다.

생각으로 만들고 이해하는 정도의 수용성이 아니라 실제적인 수용성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에너지와 의식은 실제로 하나입니다. 당신의 의식이 수용성이 떨어진다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수용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에너지의 원천, 세상에 대한 수용성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다음으로의 진척이 느려지게 됩니다.

머리가 깨어나면서 원래 가지고 있었던 능력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투시, 미래예측, 직관에 의한 정보획득, 오감의 극대화, 환상과 같은 시각적 정보 등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의 발현과 활용은 의식의 진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시하고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6) 아래로 관통시키면서 막히는 부분을 녹여내기

에너지 기둥을 만들기 위해서 에너지를 자신이 느끼기 편리한 정도의 굵기로 만들고 머리 위 정수리부터 항문 근처까지 일직선의 통로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이 과정 중 특정 부위에서 에너지 기둥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두 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는 자신의 육체를 잘 다루지 못해 건강상의 잠재적 문제요인이 자리 잡은 경우입니다.
에너지 기둥이 만들어지는 육체의 중심부는 인체의 모든 부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 기둥과 인체의 각 부위는 각기 독특한 파동을 가지고 서로 공명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는 이 중심부를 관통해 나가면서 약한 부위를 강화시키고 과한 부분은 덜어내는 등,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적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에너지는 흐름을 멈추고 그 부위의 에너지 파동을 정상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해당 부위가 막힌 것처럼 느끼거나 에너지 기둥 만들기가 멈춘듯한 감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의 삶을 포함한 수많은 삶을 살아오면서 쌓여온 찌꺼기가 의식적인 걸림돌로 작용한 경우입니다.
에너지 명상에서는 단순히 육체만을 관통하는 에너지 통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원의 에너지로 이루어진 당신의 다차원 에너지 장을 연결하여 결국 가장 높은 진동수의 에너지 파동으로 통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를 통해 내부의식 깊이 존재하는 걸림돌이나 과거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의식적, 정신적인 파동을 제거하게 됩니다.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중심은 자신을 이루고 있는 다차원 에너지 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화롭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에너지 상쇄작용을 통한 제거 작용을 하는 동안에는 흐름을 멈춘듯하게 느끼게 되고 중심의 통로가 막히는 감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내부적인 걸림돌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차츰 내적인 고요함과 조화에 가까워집니다.
또한, 막힌 부분들이 제거되면서 정서적인 해방감을 맛보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의식하는 에너지는 반드시 실체화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빨리 이루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막히는 부분을 에너지로 뚫어 내려 하지 말고 기본의식은 사랑으로 잡고 시간을 충분히 들여 치유하고 녹여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7) 관통 후 에너지 기둥 의식하기

에너지 명상을 하면서 2단계에서 6단계까지의 감각과 작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제까지 에너지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하면서 머리 위 정수리에서부터 상체의 아래쪽에 위치한 항문 부근까지 에너지의 기둥을 관통시켰다면, 이제는 그 기둥 자체를 의식하고 감각의 강도를 높여서 더욱 빠른 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과정입니다.

육체적인 감각은 머리 위에서는 강력한 에너지적 압력과 또 그만큼의 밝음이 만들어지고 내부의 에너지 기둥이 확실히 인식됩니다.
상체 중심을 따라서 내려오는 에너지 흐름을 의식할 때마다 멍해지면서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내부의식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게 됩니다.
빛의 기둥, 에너지의 기둥이 보이기도 하고 그 파동과 흐름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의식적으로는 세상을 관통하는 큰 흐름과 원리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큰 지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8) 기둥과 함께하기

이제는 자신이 움직이는 에너지 기둥이 되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모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육체적인 공간이나 당신 존재의 중심에서도 에너지의 기둥이 당신과 함께 움직입니다.

기둥을 넓히고 확장하기도 하고 좁히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자신의 중심(에너지 기둥)을 다루게 됩니다.
훈련이라기보다는 놀이와 비슷해집니다. 이때는 강도보다는 섬세함이 더 중요합니다.
극도로 섬세하게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차츰 자신과 에너지 기둥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 훈련하는 사람들은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자신에게 속한 것을 알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완성에 대한 개념도 에너지 흐름에 씻겨 사라지면서 훈련의 목적도 사라지고 자신의 ‘존재함’만이 남게 되는 경향이 짙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훈련한다면 개인 훈련의 끝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세상에 남으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흐름을 유지해줄 수 있는 사명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체와 하나가 되려는 시초가 만들어집니다.

 

9) 에너지 기둥에게 자신을 주기

2단계에서 8단계까지의 과정은 의식이 있는 모든 시간을 쏟아내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전혀 다른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제까지는 자신의 중심을 에너지를 통해서 전체의 중심과 맞추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전체의 중심이 당신을 이끌게 됩니다.
전체의 중심과 아주 가까운 파동이 되면서 에너지 원리상 더 완전한 파동에 공명하기 때문에 당신이 전체와 하나 되기 위한 모든 행위는 무의미합니다.
자신을 전체에 완전히 내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의 본질이 본격적으로 전체의 중심파동과 일치됩니다.
자신을 에너지로, 전체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10) 에너지 흩어 놓기

자신이 에너지 자체가, 전체가 됩니다.
에너지의 실재와 허상을 동시에 이해하게 됩니다.

에너지에 대한 수발이 자유롭지만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너지 자체가 되고 전체가 되면서 에너지와 전체에서도 벗어납니다.
전체가 된 후, 전체도 사라집니다.

말로 표현할수록 멀어지기 때문에 표현은 멈추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9단계에서 10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은 전하기 까다롭습니다.
에너지의 움직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전이되는 듯이 넘어가는 것도 가능하고 갑작스러운 도약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체와 하나 된 존재의 관점에서 본다면 도약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이전과 이후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이루어지면서 수많은 의식의 상태와 겪어야 할 상황, 변형적인 상태가 발생하고 각 단계가 겹치거나 혹은 드물게 혼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명상의 단계들을 살펴봐서 알겠지만, 에너지 명상은 5, 6단계까지는 많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할수록 쉬워집니다.
훈련이라기보다는 흐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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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Writer
자현 (紫賢)
20년 이상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명상가이다. 세상의 원리에 따라 살면서 삶 속에서의 수행자이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멘탈 강화와 의식 성장을 돕는 코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책 출간, 컨설팅 및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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