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행법

걸을 때 생각 멈추기 2편 – 노하우

오솔길을 생각없이 산책하는 사람

평소에도 생각이 많은데 그냥 걸을 때에도 잡생각에 빠져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없이 걸어다니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그 노하우를 이 글에서 공개한다.

생각하기 위해서 걷는 상황이 아니라면 걸을 때만큼은 머릿속을 조용히 만들어 힐링해 보자

"길을 걸을 때, 머릿속이 조용하다면 어떨까?

산책하면서 마음을 쉬는 테크닉을 익혀보자."

걸을 때 생각을 멈출 수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 생각을 멈출 수가 없을 것이다.

나도 모르게 생각에 잠겨서 걷고 있을거다.

그래서, 모두 다 그러니까 나도 괜찮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건가?

시끄러운 머릿 속을 그대로 두고? 정말?

걸을 때에 머릿속이 고요하고 조용할 수 있다면?

한 번 해 보고 싶지 않은가.

 

 

생각없이 걷는 방법

여기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한 번 해 보고 느껴보시라.

이것… 제대로 맛 보면 잊을 수 없을거다. 다시는! 절대! 이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

그만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평생 시끄러운 클럽에 있다가 처음으로 조용한 공원을 경험해 본다고 해보자.

과연 다시 시끄러운 곳으로 돌아가고 싶을까?

 

나는 그냥 걸을 때는 언제나 머릿 속을 조용히 하고 걷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절대로 생각에 휘둘리면서 걷는게 자연스럽지 않다.

 

생각없이 산책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물론, 산책 뿐 아니라 출퇴근길든 약속장소로 가는 길이든 동일하게 접근하면 된다.

1차 목적은 “잠시만이라도… 그냥, 무조건… 생각없이 걸어본다”이다.

 

(1) 마음의 준비가 중요하다.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해야 한다.

  • 산책하는 동안, (아니면 걷는 5분 동안만이라도) 잠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
  • 지금 올라오는 생각은 산책 끝나면 몰아서 할테니, 지금은 생각하지 말자 !
  • 마음이 무슨 생각을 만들어내든지, 어떻게 나를 설득하고 타협하든지 간에 모두 무시한다.

 

(2) 생각 대신 감각이나 느낌에 초점 맞춘다

천천히 걸으면서 “나의 행동 주변을 바라보기”를 하면서, 생각 대신에 감각이나 느낌에 초점을 맞춘다.

걸을 때 느껴지는 신체 각 부위의 움직임, 피부에 느껴지는 바람, 온도, 햇볕… 이런 감각이나 느낌에 집중한다.

생각으로 가득했던 내 안을 이런 감각과 느낌으로 대신 채우는 것이다.

 

(3)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는다.

주변에 보이는 각종 풍경이나 건물, 간판, 자동차, 사람들…을 그냥 본다.
이런 정보가 눈으로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이 정보를 처리하면서 관련된 생각을 하면서 어떠한 판단을 습관적으로 한다.
그냥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뇌에서 이해하거나 해석하지 말고 그냥 흘려버린다. 소리도 한쪽 귀로 들어와서 다른 쪽 귀로 흘려낸다.

어떠한 정보도 내 안에서 생각이나 판단의 파문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나도 모르게 판단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발생된 후 사라지는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여긴다.

마치 비눗방울이 잠시 날다가 그냥 터져서 없어지듯이.
비눗방울 하나 하나 기억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고 터지듯이…
처음에는 내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들은 모두 비눗방울처럼 터져서 사라진다.
그러다보면, 점점 생각의 비눗방울이 줄어들거다.

‘마음’이라는 비눗방울 스틱에서 뭔가 자꾸 만들어내려고 한다면…
생각 방울 대신, 느낌과 감각의 비눗방울을 만들어서 대신 채워라.

생각보다는 훨씬 낫다. 생각은 꼬리를 물고 계속 되는 반면, 느낌과 감각은 오래가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떠 올랐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머릿속에서 순간적으로 화면이 떠 오르거나, 감정이 느껴지면 그대로 둬라. 해석이나 판단만 하지 말라.

마치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서 해석이나 판단하지 않는 것과 똑같다.

 

(4) 처음에는 답답한 것이 당연한데,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편해진다.

답답하다고 그만두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해보지 않은 거라서 잘 안되니까 답답할 수 있다.

생각을 멈추면… 뭔가 아무거라도 생각해야 할 것 같은 초조함, 답답함, 불안함 등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괜찮다. 이상하지 않다.

그냥 이런 느낌을 무시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답답한 느낌, 이상한 느낌, 어쩔 때는 불쾌한 느낌이 들더라도 무시해야 한다.
마음은 자신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불쾌한 느낌을 만들면서 벗어나려고 하니까…

생각없이 걷겠다고 마음먹은 몇 분만이라도 이런 “마음의 방해공작”을 무조건 무시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

이런 느낌을 무시하지 못한다면?
실패한다.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면 된다.

 

굳어진 습관을 고치는 반복 필요

잘 안되면, 언제까지 반복하면 가능할까?
당연히 익숙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내가 원할 때 생각을 언제나 잠시 멈추는 것이 쉽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하면서, 성공하는 경험을 계속 쌓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항상 생각하는 마음의 고질적인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마음이 이미 습관 잘못든 아이(spoiled child)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에, 습관을 고치는 것은 다른 습관을 들여야 한다.

습관은 반복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생각을 멈추고 걷는 것이 익숙할 때, 평소에 걸으면서 심신에 진정한 휴식을 줄 수 있다.

평소에 걸으면서 명상을 할 수 있다.

평소에 걸으면서 항상 스스로 힐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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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Writer
자현 (紫賢)
20년 이상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명상가이다. 세상의 원리에 따라 살면서 삶 속에서의 수행자이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멘탈 강화와 의식 성장을 돕는 코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책 출간, 컨설팅 및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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